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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경선 앞두고 ‘정세균 사람’ 영입 나선 이재명

호남 경선 앞두고 ‘정세균 사람’ 영입 나선 이재명

기사승인 2021. 09. 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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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에 丁캠프 조직총괄 임무영 합류
이낙연 측도 丁인사 흡수 위해 공들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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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병화 기자photolbh@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하차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주요 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에 처음으로 공개 합류했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전 총리의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부실장과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하고 정 전 총리의 미래경제캠프에서 조직을 총괄했던 임무영 씨가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 전 비서관은 정 전 총리의 경선후보직 사퇴 직전까지 미래경제캠프에서 특보단 실장을 맡았다.

이 지사 측은 정 전 총리의 오랜 측근이자 조직을 총괄해온 임 전 비서관의 합류가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권 투표는 21일 시작된다.

전북 출신으로, 범친노·친문을 아우르는 상징성을 지녔던 정 전 총리가 지난 13일 대선 경선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정세균의 사람들’을 끌어오기 위한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간 물밑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텃밭인 호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이 전 대표 측 역시 유일한 호남 주자를 자임하며 정 전 총리 측 인사와 조직을 흡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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