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1차 접종, 18∼49세 2차 접종에 사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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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21일 “영국과 백신 교환을 추진 중”이라며 “공급되는 백신은 미접종자에 대한 신규 1차 접종, 18∼49세 대상 2차 접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 들어오는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제품으로 알려졌다. mRNA 백신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있다.
이번 물량 추가 공급으로 현재 6주로 돼 있는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줄일 수 있을 지에 대해 정부는 “백신 수급 상황, 접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으로부터의 백신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사실상 공식화됐다. 문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영국에서 들어오는 mRNA 백신 100만 도스는 9월 25일부터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전 11시 30분께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62만5000회분이 대한항공 KE951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6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