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애 | 0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북구청에서 개최된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상훈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환경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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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서울특별시 강북구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담배꽁초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부는 24일 강북구청에서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의 시범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담배꽁초의 수거부터 적정 처리까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해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강북구는 동 주민센터 13곳을 담배꽁초 수거 거점으로 지정·운영하고 거점별로 수거된 담배꽁초를 관내 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집하장)로 이송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는 집하장으로 이송된 담배꽁초의 재활용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회수·재활용 실적을 확인해 매월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환경부는 담배꽁초가 효과적으로 회수·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약사항의 이행을 지원하며 사업 성과도 홍보한다.
아울러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담배 제조사가 담배꽁초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꽁초어택’ 활동을 전개해 온 와이퍼스가 담배꽁초 문제 해결에 대한 학생들의 염원을 담은 손편지를 환경부에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