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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두식 빗썸 고객지원센터장 “안심하고 안전한 투자 환경 만들겠다”

[인터뷰] 강두식 빗썸 고객지원센터장 “안심하고 안전한 투자 환경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1. 10.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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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보이스피싱·해킹 등에 취약하다는 평 많아
고객센터·콜센터 통합한 형태로 '투자자 보호'에 집중
상폐 우려…"우량기업 파트너십, 모니터링 통해 해결"
강두식 빗썸
강두식 빗썸 고객지원센터장 모습/이선영 기자
“하나의 통합된 오프라인 고객지원센터가 구축됐다는 것은 고객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눈(고객센터)과 귀(콜센터)가 합쳐졌다는 의미다.”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대규모 고객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업계에서 만연한 보이스피싱·불법거래 고리를 끊고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다. 강두식 빗썸 고객지원센터장<사진>은 1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최상의 환경에서 제공할 것을 확신한다”며 “안심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은 온라인상에만 존재하는 특성상 보이스피싱·해킹 취약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최근 검찰을 사칭해 수천만원 상당의 코인을 갈취하는 ‘코인 피싱’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정도다.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465건으로, 피해액은 57억원에 달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빈번한 상장폐지로 고객 자산 보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빗썸이 고객지원센터를 신설함에 따라 관련업계 전반에 안전한 투자 문화 조성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빗썸은 지난 2018년 기준 75건의 보이스피싱을 막아 서울 강북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빗썸의 고객지원센터는 ‘고객 편의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강 센터장은 “그동안 온·오프라인 고객센터와 콜센터를 개별적으로 운영해왔지만 이를 신설된 센터에 통합시키며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고객지원센터는 대면 상담의 오프라인 고객센터, 온라인·전화 상담의 대표 고객센터, 고객 보호를 맡는 고객보호팀으로 나뉘어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연중무휴 365일 24시간 응대시스템을 갖췄다. 100여명의 센터직원들은 금융산업과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강 센터장은 “직원들에게 상시 자금세탁방지(AML), CS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고객 응대를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보다 적극적인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고객 자산보호기금’과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도 구축한다. 강 센터장은 “보호기금과 관련해 현재 NH농협은행 측과 규모 등 추가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 경위를 파악해 투자자에게 최대한의 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금은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사고나 해킹에 따른 자산 피해 등을 즉시 보전할 수 있도록 최대 100억원 규모로 운영될 전망이다. 강 센터장은 “보이스피싱, 다단계 사기 등 예방을 위해 고객들이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빗썸은 절대 묻지마 투자를 권유하지 않는다”며 “투기행위에 가까운 투자는 늘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센터장은 “단순히 거래소의 이익만을 위한 무분별한 상장이 곧 상장폐지로 이어져 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더 우량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보다 더 철저한 검증 및 모니터링을 통해 상장을 진행·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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