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은혜 부총리 “여수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 큰 책임감 느껴”

유은혜 부총리 “여수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 큰 책임감 느껴”

기사승인 2021. 10. 14. 12: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날 여수 추모의 집 방문해 고 홍정운군 추모…유족에 철저한 진상조사 약속
공동조사단 보고 받고 "현장실습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지시
2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장관이 지난 13일 전남 여수 추모의 집을 방문해 지난 6일 현장실습 중 사망한 고교생 홍정운 군을 추모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전남 여수에서 현장실습 중 사망한 고교생 고(故) 홍정운 군의 유족을 만나 위로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전날 여수 추모의 집을 방문해 홍군을 추모하고 이후 유족과 만나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해 교육부장관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하고, 유족의 철저한 수사 요구에 대해 “해당 수사기관에 유족의 뜻을 전달하겠다”고도 밝혔다.

또 유 부총리는 잠수자격이 없는 홍군이 해당 작업에 투입된 경위 등과 관련해 “(홍군의) 실습참여 경위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요청에 대해서는 현장실습 전반의 문제점을 살피고 제도를 보완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여수교육지원청에서 홍군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공동조사단의 보고를 받고 향후 조사 계획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공동조사단의 조사 사항에는 현장실습운영위원회 운영과 현장실습표준협약 체결 등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에 따라 학교가 절차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실습업체는 관련 법령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이 포함된다.

유 부총리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철저하고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직업계고 현장실습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현장실습 전반에 걸쳐 보완해야 할 사항을 살피고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를 다니는 홍군은 지난 6일 전남 여수 한 요트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중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물에 빠진 뒤 숨졌다.

이에 전교조와 한국교총 등 교육관련 단체들은 정부가 지난 2017년 제주에서 발생한 현장실습생 이민호군 사망사건 등 빈번히 발생하는 현장실습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현장실습생은 안전사각 지대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