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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김오수, 봉사차원의 성남시 고문변호사 문제없어”

박범계 “김오수, 봉사차원의 성남시 고문변호사 문제없어”

기사승인 2021. 10.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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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법무부 공작' 의혹 제기에는 "기분 좋은 이야기 아냐"
'아동학대 민관협력 활성화 간담회'<YONHAP NO-2497>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충북 영동군 청주지검 영동지청에서 ‘아동학대사건 대응 민관협력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성남시에서 고문변호사로 일한 김오수 검찰총장을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 수사 지휘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을 일축했다.

박 장관은 18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본인이 거주하던 자치단체에서 봉사 차원의 고문 변호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박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인의 정직 2개월 처분을 두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주임검사로 수사한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이 대장동 의혹의 출발점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미리 선정해놓고 공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윤 전 총장은 “법무부, 검찰, 여당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며 (나를) 흠집 내려는 거대한 어떤 공작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기분 좋은 이야기는 아니다”며 “20일 국정감사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전자감독 신속수사팀’과 관련해 “(압수수색 조치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치를 만들려고 한다”며 “긴급 압수수색이 될지, 일종의 즉시강제 행정 조치가 될지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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