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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1일 김두호 차장이 전남 해남군 옥천면 바나나 재배농장과 해남읍에 위치한 고구마 가공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특화작목 육성 현황과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바나나, 무화과, 만감류 등 아열대 작목 12품목을 육성하고 있다. 재배면적은 약 118.2ha이다.
또한 해남군 삼산면 일원에는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책연구기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 차장은 “바나나 등 아열대작물의 국내 재배면적 확산에 따라 안정적인 재배와 고품질 생산을 위한 연구 및 영농기술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장은 고구마 가공사업장을 찾아 고구마와 쌀을 활용해 만든 주요 제품과 방문객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청취했다.
해남군은 고구마 생산, 가공, 체험·관광 등을 융·복합한 지역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 차장은 “고구마 우량종자 생산과 보급에 박차를 가해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육성품종 재배 확대와 고구마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과 판촉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