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어난 1조7273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3498억원이다”면서 “분기사상 최대 영업수익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스토어 및 쇼핑라이브 호조로 커머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며 “제휴처 확대로 네이버 페이 결제액이 증가한 핀테크 부문과 월 웹툰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콘텐츠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9%, 60.1% 증가하며 NAVER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규제이슈도 NAVER의 성장 본능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9월 플랫폼업체에 대한 규제이슈가 부각되면서 NAVER 주가는 고점 대비 18% 가량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규제의 범위와 강도가 확정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NAVER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규제의 내용이 NAVER 성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규제안이 확정되면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져 불확실성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라인, 스마트스토어, 콘텐츠 등 해외에서의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규제 이슈가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은 빠르게 제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