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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본경선서 기상천외한 여론조사 고집하면 중대결심 할수도”

홍준표 “본경선서 기상천외한 여론조사 고집하면 중대결심 할수도”

기사승인 2021. 10. 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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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력 없는 여론조사…윤석열 위한 기망적 책략"
"尹, 온갖 구설수·비리로 본선까지 못 버텨"
"민주당, 이재명과 '비리 쌍둥이' 대선 몰아가"
23일 '경선 결선 투표에 임하는 입장문' 발표
홍준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경선 결선 투표에 임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 조율에 돌입한 가운데 유력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주장하는 방식이 “기상천외”하다며 채택될 경우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를 하면서, ‘1대1로 4자(者)’를 조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대1, 4자 조사(양자 가상대결)’는 윤 전 총장 측이 주장하는 여론조사 방식이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를 1대1로 붙여 지지율을 측정하는 식이다.

홍 의원은 이 방식을 두고 “조사에서 마이너스가 나오는 후보(이 후보에 지지율이 뒤지는 경우)는 당원 득표에서 그만큼 마이너스를 해야 하냐”며 “전혀 분별력없는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뜻은 처음부터 윤 후보를 만들기 위한 기망적인 책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 측은 ‘4지선다형’을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측정하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4지선다형’은 이 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 후보 네 명을 나열하고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홍 의원은 “지난번 역선택 논란때부터 ‘특정후보 편들기’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제 그만 하시라”며 “부디 비리와 함량미달 후보를 억지로 만들어 대선을 망치지 마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끝까지 기상천외한 여론조사를 고집한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을 겨냥한 날 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열린 ‘경선 결선 투표에 임하는 입장문’ 발표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온갖 구설수와 비리로 대선 본선까지 버티지 못할 수도 있고, 설령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부인·장모 등 이른바 ‘본부장 비리’ 의혹 후보로는 정권교체의 호기를 놓칠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비리 쌍둥이’ 대선으로 몰아가 국민들께 비리의혹 후보 선택을 강요한다. 이재명과 윤석열은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리스크가 큰 후보를 선택해 대선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위험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며 “부도덕하고 부패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깨끗한 후보가 나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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