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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환경정책포럼] 김현수 장관 “2025년까지 메탄저감제 신규 개발 추진”

[축산환경정책포럼] 김현수 장관 “2025년까지 메탄저감제 신규 개발 추진”

기사승인 2021. 10.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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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제공 = 농식품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정부는 2050년까지 국내 양축용 사료의 메탄저감제 상용화를 위해 2025년까지 메탄저감제 신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환경부담 저감 사료가 해답이다’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현재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990만t(CO2eq)으로 농업분야 2130만t(CO2eq)의 46%에 해당하며, 사육두수 증가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원은 가축소화기관 내 발효에 의한 메탄발생과 가축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가 대표적”이라며 “환경 친화적인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확대방안 외에도 메탄저감사료, 적정 단백질사료 보급 확대 등 사료의 섭취 단계부터 저탄소 가축사양관리 시스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 활성화 등 제도개선을 뒷받침해 2030년까지 메탄저감제 보급률 30%를 목표로 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또 “적정 단백질사료 공급을 통해 분뇨로 배출되는 잉여질소 배출 저감을 추진해 아산화질소와 메탄 발생을 저감하고 있다”며 “향후 실증 사양실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축종별·성장단계별 적정 단백질 기준을 재설정해 잉여질소 배출을 추가로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사료 내 중금속 등 환경부담 물질 감축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환경 개선과 환경부담 경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번 공개토의에 각계 전문가가 모인 만큼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충실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모두 우리 농업·농촌과 농식품부에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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