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과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 교보생명 윤열현 대표, 신한라이프 성대규 대표, 농협생명 김인태 대표,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대표, 흥국생명 박춘원 대표, 라이나생명 조지은 대표 총 8개 생보사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정은보 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국내 경제의 리스크 요인 뿐만 아니라 금리역마진 구조, 빅테크 등 새로운 플레이어와의 경쟁이슈 등 쉽지 않은 영업환경 등에 대응해 선제적 자본확충과 새로운 기회 발굴 등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감독·검사 업무 수행에 있어 법과 원칙에 따르면서 사전예방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전 예방적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며 “시스템리스크 우려가 낮은 회사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상품 개발 단계에서 보험회사 자체 상품위원회의 역할 및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이며, 보험 모집단계의 취약요인을 사전에 개선토록 하여 불건전 영업행위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산운용 및 헬스케어 활성화 등이 가능하도록 보험회사의 자회사 소유 및 부수업무 영위를 폭넓게 허용하고, 화상통화, 챗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모집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생명보험은 장기간에 걸쳐 국민의 건강과 노후를 보장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와 소비자의 신뢰 확보가 중요하므로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고 대체투자 모범규준을 내재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자율적인 소비자 보호 노력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