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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부상 재발’로 세계탁구선수권 중도 포기

신유빈, ‘부상 재발’로 세계탁구선수권 중도 포기

기사승인 2021. 11.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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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신유빈/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 여자 탁구의 ‘기대주’ 신유빈(17·대한항공)이 ‘부상 재발’로 생애 첫 세계선수권 도전을 조기에 마감했다.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신유빈은 조대성(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각각 짝을 이뤄 출전하려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복식 2회전(32강)과 여자복식 2회전(32)을 기권으로 포기했다.

기권 사유는 오른 손목 피로 골절 재발이다.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128강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수와이얌(홍콩)에게 3-0 완승을 거두면서 전력을 쏟았던 게 오히려 화근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개최지인 미국 휴스턴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출전을 강행한 신유빈은 단식 2회전 탈락과 혼합복식·여자복식 2회전 기권패의 성적표로 첫 세계선수권을 마쳤다.

올 한해 2020 도쿄 올림픽과 아시아 선수권 출전으로 강행군을 치른 탓에 오른 손목을 다친 신유빈은 다음 달 17일 시작되는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하면 내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이 불가능해 신유빈으로선 부상 탈출이 더욱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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