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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탄소중립 컨퍼런스]중부·서부발전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2021 탄소중립 컨퍼런스]중부·서부발전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기사승인 2021. 11.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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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해외 투자하며 탄소중립 달성 목표"
서부발전 "'2050' 아닌 '2047'년까지 탄소중립 조기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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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전병욱 중부발전 해외신재생부장이 해외용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최연재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이 국내·외 탄소중립 로드맵을 ‘2021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26일 최초 공개했다.

중부발전은 25~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해외 신재생사업 투자와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2단계 탄소 감축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의 해외용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 발표는 지난주 국내용에 이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중부발전은 중기적으로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035년까지 50% 수준으로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풍력·태양광 발전 투자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 최적화 등 설비 투자를 통해 탄소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전병욱 중부발전 해외신재생부장은 “현재 화력발전소에서는 3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2025년에는 탄소배출량이 약 9000톤 정도 발생할 것”이라며 “2035년까지 여러 신재생에너지를 해외에 투자한다면 이산화탄소는 50% 이상 감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2050년에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탄소를 전량 상쇄할 수 있도록 해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투자·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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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정태성 서부발전 탄소중립전략부 차장이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최연재 기자
서부발전은 ‘2047 탄소중립’ 조기 달성 목표안이 담긴 국내용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서부발전은 장기적으로 석탄 발전은 폐지하는 대신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주요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연료전환(석탄발전→LNG) △석탄제약 발전 △신재생 에너지 확대 △대체연료개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 계획을 제시했다.

정태성 서부발전 탄소중립전략부 차장은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석탄화력 발전기가 총 10기가 태안에 있다”면서 “화력 발전기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폐지할 시기를 확정하고, 이에 따라 LNG 복합 발전설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석탄화력 발전기를 6호기까지 폐지할 시 온실가스는 연간 약 900만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증대 프로젝트인 ‘RE3535’를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규모는 2035년까지 현재 대비 5.8배 이상 늘리고, 이를 위해 약 6조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소혼소 개발에 대한 목표도 제시했다. 정 차장은 “가스복합 수소혼소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수소경제에 대비해 연구 개발에 성공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소혼소 개발 완료시 이산화탄소는 약 1600만톤 정도가 감축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서부발전은 국내 최초 LNG 가스터빈을 활용한 수소혼소 실증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내년까지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2023년부터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CCS의 경우 150㎿급 설비 과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상용화 될 경우 연간 90만톤 정도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 차장은 “서부발전은 석탄과 LNG 위주로 운영되는 회사인 만큼 탄소중립에 더 많은 노력과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 목표를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 산업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에 따라 앞서 나온 9차 전력수급계획은 2022년까지 재차 수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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