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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기 수출 역대 최고치인 1052억 달러 돌파…권칠승 “중기 글로벌 역량 발휘해 수출 최고치 성과 이뤄

올해 중기 수출 역대 최고치인 1052억 달러 돌파…권칠승 “중기 글로벌 역량 발휘해 수출 최고치 성과 이뤄

기사승인 2021. 11.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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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1년 중소기업 수출 실적 발표 및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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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30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프리닉스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 앞서 프리닉스 제품 시연 등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중기부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052억 달러를 돌파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그간 연 1000억 달러 내외를 수출해 왔는데 2010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였던 2018년 1052억 달러를 11월 29일에 넘어서며 신기록을 경신했고 올해 말에는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이번 중소기업 수출 최고치 기록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이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무대에서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

우선 수출 벤처기업 수(벤처기업확인서 기준)는 9497개로 2010년 10월보다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가 16%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벤처기업의 수출기업화 비중이 높았다. 또한 진단키트 등 의약품이 지난해 이후에 벤처기업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0월까지 소상공인은 90억3000만 달러(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의 9.5%), 창업기업은 180억 달러(18.9%)를 수출했다. 또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 수는 1834개, 수출액은 499억 달러로 역대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력품목 중 화장품은 한류 열풍, 케이(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수출품목 62위에서 올해 2위로 급 성장했고 반도체 제조 장비와 케이방역 관련 의약품 수출액도 약 4배까지 성장했다. 이 외에 성장률이 높은 품목으로는 가공식품이 있는데 케이푸드 열풍으로 농산·수산·축산 가공품 수출이 2010년 대비 161% 증가한 15억 달러였다.

또한 자동차 수출은 중고차 수출을 위주로 10위권을 유지해왔는데 이중 전기차(초소형 자동차 포함)가 2017년 첫 수출 이후 2021년 2232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대비 2201%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가는 지난 10년간 큰 변동 없이 중국, 미국 등으로 유지돼 왔는데 최근 10년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독일이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현재 7위까지 상승했다.

한편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수원에 있는 프리닉스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6개사와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프리닉스는 포토프린터 제조업체로 지난해 아마존에서 포토프린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권 장관은 “수출 최고치 돌파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향후 수출정책에 반영해 이러한 모멘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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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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