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2940선 회복

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닥, 장 막판 상승 전환
코스닥 게임주 급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940선까지 회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5.55포인트(1.57%) 오른 2945.27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25.08포인트(0.86%) 내린 2874.64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 전환하며 2940선 탈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8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33억원, 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8%), SK하이닉스(3.00%)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NAVER(2.18%),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전자우(1.31%), LG화학(1.31%), 현대차(2.24%), 기아(0.49%) 등이 오른 반면 삼성SDI(-1.15%), 카카오뱅크(-0.31%) 등이 내렸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3.98%), 건설업(3.72%), 운수창고(3.63%), 보험(2.94%), 유통업(2.90%), 증권(2.54%) 등이다.

코스닥은 장 막판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977.43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9.81포인트(1.00%) 내린 967.34로 개장한 지수는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7%), 에이치엘비(0.96%), 리노공업(1.59%), 알테오젠(3.05%)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3.71%), 펄어비스(-9.32%), 엘앤에프(-3.38%), 카카오게임즈(-5.38%), 위메이드(-8.76%), 셀트리온제약(-0.08%) 등이 내렸다.

상승 업종은 정보기기(3.25%), 반도체(3.16%), 건설(2.90%), 비금속(2.76%), 기계·장비(2.61%) 등이며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5.95%), 종이·목재(-5.80%), 오락·문화(-3.88%) 등이다.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90원(0.33%) 내린 1175.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