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천왕 유덕화, 40년 동안 1000억 원 수입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듯

홍콩 연예계의 4대천왕 중 한명인 류더화(劉德華·60)는 움직이는 중소기업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무려 40년 동안이나 배우, 가수 등으로 활약했으니 그렇지 않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홍콩 연예계의 4대천왕 중 한명인 류더화. 생각보다 재산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그렇다면 그는 현재까지 어느 정도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4일 전언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작 7억 홍콩달러(105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편의 영화 주연과 500번 이상의 콘서트를 통해 올린 수입이라고 보면 된다.

7억 홍콩달러는 사실 일반인의 시각으로는 엄청난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6∼7년 선배들인 저우룬파(周潤發·66)과 청룽(成龍·67) 등이 각각 40억 홍콩달러 전후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현실을 상기하면 얘기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소박하게 벌었다고 단언해도 좋다.

사실 그는 이재에 크게 밝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많은 돈을 벌 기회를 제공하는 부동산에도 별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재산이 소박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