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료방송 이용자 만족도 1위는 KT…채널전환은 LGU+ 1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27010015722

글자크기

닫기

김나리 기자

승인 : 2021. 12. 27. 12:12

kt
국내 유료방송사업자의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KT가 올해 가장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LG유플러스와 SKB가 그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IPTV(3개사), 케이블TV(14개사), 위성방송(1개사)을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해 △셋톱박스 시작시간 △채널전환시간 △채널음량수준 △콘텐츠 다양성 △VOD 광고시간, 횟수 등 정부 평가 항목(5개)과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 이용자 체감 품질 평가를 위한 이용자 평가항목(2개), 총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용자만족도’는 평균 61점으로 ’20년(59.8점) 대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단계별로는 설치 단계의 만족도가 66.1점으로 가장 높았고, 상품 변경 단계가 57.7점으로 가장 낮았다. 상품 변경 단계를 제외한 나머지 단계(가입, 설치, 이용, A/S, 해지)에서는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향상되거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62.8점(’20년 62.8점), MSO 60.6점(’20년 59.4점), 중소 SO 60.3점(’20년 59.3점), 위성방송 63.3점(’20년 57.3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KT는 올해 63.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LGU+는 62.9점으로 2위로 하락했다. SKB는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KT는 IPTV 사업자 중 △이용자 만족도 △영상체감품질 △콘텐츠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KT는 “유료방송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AI 및 안드로이드 OS기반 셋톱박스 기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와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다양성’은 실시간 채널 수(최상위 상품 기준)의 경우 평균 254.8개로 전년(244.7개) 대비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별 평균 실시간 채널수는 IPTV 284.3개(‘20년 281개), MSO 262.8개(‘20년 255.8개), 중소 SO 238.1개(‘20년 227.8개), 위성방송 276개(‘20년 233개)로,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VOD 광고시간’은 평균 11.10초로 ’20년(13.14초) 대비 2.04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VOD 광고시간은 IPTV 23.26초(’20년 21.60초), MSO 12.57초(’20년 12.83초), 중소 SO 6.23초(’20년 10.49초)로 나타났다.

‘영상체감품질’은 5점 척도 기준, 평균 4.47점으로 조사돼 ’20년 평가 결과(4.42점)와 비슷한 수준(+0.0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4.65점(’20년 4.63점), MSO 4.53점(’20년 4.52점), 중소 SO 4.38점(’20년 4.27점), 위성방송 4.49점(’20년 4.60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채널 전환시간, 콘텐츠 다양성, VOD 광고시간, 이용자 만족도는 개선되었고, 셋톱박스 시작시간과 영상체감품질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채널별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2.69초로 ‘20년(2.56초)과 비슷한 수준(+0.13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IPTV 1.87초(‘20년 2.24초), MSO 3.45초(‘20년 3.59초), 중소 SO 2.52초(’20년 2.08초), 위성방송 2.84초(‘20년 2.73초)로 나타났다.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46초로 조사되어 ’20년(1.53초) 대비 다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채널전환시간은 IPTV 1.14초(’20년 1.09초), MSO 1.49초(’20년 1.40초), 중소 SO 1.52초(’20년 1.75초), 위성방송 1.79초(’20년 1.48초)로 나타났다.

‘채널별 음량수준’ 평가 결과 사업자별 전체 채널의 음량수준 평균은 24.61LKFS이며, 채널별 음량편차는 1.56dB로 조사되어 방송프로그램별 표준 음량 기준(-24LKFS, 허용오차 ±2dB)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의 근2거를 마련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유료방송서비스 품질을 보다 충실하게 평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유료방송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업자 간 자율적인 품질향상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평가방식,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나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