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LG엔솔발 수급 불안, 美증시 ↓…2840선 하락 출발

개인, 1649억원 순매도
삼성전자 0.78%↓ SK하이닉스 0.40%↓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90포인트(0.83%) 낮은 2840.34로 출발했다./제공=연합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도세에 19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3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0.35%) 내린 2854.51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0포인트(0.83%) 낮은 2840.34로 출발했다.

이날은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로 수급 불안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649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1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보다 600원(-0.78%) 내린 7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500원(-0.40%) 내린 12만6000원에 거래 중이며 이 밖에 삼성전자우(-1.40%), LG화학(-1.87%) 등도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은 3000원(0.37%) 오른 8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34%), 섬유의복(-0.38%), 종이목재(-0.26%), 화학(-0.30%)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0.38%), 철강금속(0.68%), 기계(0.17%) 등이 강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2포인트(0.31%) 내린 940.9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8포인트(0.94%) 하락한 935.06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1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7%), 펄어비스(1.01%), 위메이드(1.62%), 셀트리온제약(0.70%) 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52%), 엘앤에프(-0.71%), 카카오게임즈(-0.58%)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0.04%), 유통(0.26%), 운송(0.22%), 금융(0.13%)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제조(-0.31%), 통신방송서비스(-0.37%) 등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오른 1195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