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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도 IPO 예정…R&D 역할 주력

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도 IPO 예정…R&D 역할 주력

기사승인 2022. 01. 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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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산하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업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열린 한국조선해양 IR에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이 올해 현대삼호중공업 IPO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5월 5년 후인 올해 상장을 조건으로 국내 사모펀드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라도 연내 상장은 불가피하다.

특히 올해 조선업 수주가 호황 사이클로 돌아선다는 점도 상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가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중간지주사로서 조선업 관련 연구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조선업을 기술 중심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애초 설립 목적 자체가 원천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한 독보적인 기술 확보였던 만큼, 사업회사를 상장해 자금마련 등을 자구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면서 R&D에 좀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국조선해양의 가치 하락을 우려한다. 기업공개로 지분율이 낮아지는 만큼 배당 등으로 받을 이익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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