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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붕괴 우려’ 광주 신축 아파트, 타워크레인 해체 마무리 수순

‘추가 붕괴 우려’ 광주 신축 아파트, 타워크레인 해체 마무리 수순

기사승인 2022. 01. 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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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제공=연합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발생한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2일 "전날 오후까지 70% 이상 해체를 진행했으며, 오늘 오전 조종실 등을 해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붕괴 건물을 향해 기울어진 140m 높이 타워크레인은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에 대책본부는 안전 확보를 위해 타워크레인 주 기둥만 남기고 상단부를 해체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작업은 붕괴 현장 시공사이자 장비 임차 주체인 HDC 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한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조립과 반대 순서로 진행 돼, 현재 붐(기중기 팔) 앞부분과 카운터 웨이트 해체 등을 마친 상태다. 오늘 오전에는 남은 붐과 조종실(운전석), 턴테이블(선회장치) 등을 해체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작업을 위해 전날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지정해 놓고 대피령을 발령하고 일대 통행을 통제했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으로 일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 재개는 해체 완료 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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