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회장이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 0 | 신동빈 롯데 회장(두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이번주 초 훈련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제공=롯데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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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망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의 적극적인 설상종목 지원 방침은 신동빈 회장의 남다른 ‘스키 사랑’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2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24~25일 대한스키협회와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내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취지다.
롯데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해 선수들의 실전 기회를 제공하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같은 활동은 신 회장의 스키사랑에서 비롯됐다. 신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프로급 실력을 갖추고 있고 스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년까지 역임하며 선수들의 사기진작, 합동훈련,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 장비 지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원에 힘써왔다.
롯데는 신 회장이 대한스키협회 취임 후 한국 스키발전을 위해 약속한 100억 원을 넘어 현재까지 총 150억 이상을 지원해왔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재정지원을 이어왔다.
롯데그룹은 또한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4~6위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왔다.
최근 신 회장은 강원도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롯데그룹은 “평창 축제 이후 많은 후원사들이 발길을 돌릴 때도 지속적으로 대한스키협회와 선수 지원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