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현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2021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공동체 상장으로 카카오의 주주가치가 크게 증대됐기 때문에 ‘쪼개기’ 상장 이슈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라며 “카카오 본사는 톡비즈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이 증가하고 있고,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되는 만큼 앞으로도 본사에서 잘 운영되는 주요사업의 물적 분할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의 상장 일정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한 픽코마를 제외한 구체적인 IPO(기업공개) 타임라인은 확정된 바 없다”라며 “주요 주주들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