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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은 즉각 중단해야 할 전쟁범죄”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끝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선포했다”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주요 도시를 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유엔헌장은 물론이고 각종 국제법을 위반한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최우선적으로 우크라이나 현지 교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상시 가동체계로 전환하고, 위기관리 TF를 구성해서 기민하게 국내외의 위기상황을 관리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상승, 금융혼란 등으로 인한 경제 여파에도 면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즉각 긴급 논의테이블을 마련해 러시아의 침략행위를 중단시키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냉전 이후 미국의 무분별한 동맹 확장정책과 일방적 독주를 통한 러시아 포위전략이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를 초래했음을 냉정히 성찰해야 한다”며 “ 러시아를 포위하고 압박하는 나토의 확장전략에서 벗어나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평화의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극시대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다극적 국제질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침공 사태는 그저 먼 유럽권의 이야기가 아니다. 격화되는 미중 갈등 속에서 우리 아시아권에서도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며 “그렇기에 지금 바로 이 전쟁을 멈추고, 단단한 평화로 갈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정의당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고,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길을 최선을 다해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