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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대표는 24일 주주서한을 통해 “2022년 단 하나의 목표는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전문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SK스퀘어가 주목하는 투자 영역은 반도체 벨류체인과 미래 플랫폼”이라며 “SK하이닉스의 모회사로서 남들보다 뛰어난 투자 안목과 벨류업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반도체 벨류체인에 투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된 투자 전문 회사다. 올해 기업 가치 증대를 목표로 반도체·ICT 분야 미래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준비 중이다. SK스퀘어는 상반기 원스토어, SK쉴더스를 시작으로 자회사들이 줄지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그는 “거시 환경 불확실성 속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며 “거시 위기의 지속으로 고평가 기업에 대한 멀티플 재조정받는 상황은 향후 투자를 집행해 나갈 SK스퀘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자회사 IPO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IPO의 채비를 마친 포트폴리오 회사들은 금년 내 상장을 통해 제 가치를 증명해낼 것이며,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투자회사로서 실질적 성과를 증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수확(Harvest) 노력도 적극 경주해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이며, 이 과실을 주주들과 함께 향유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투명한 거버넌스, 투자 원칙으로 이해관계자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는 투자 전문회사에 적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토리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