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2조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이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성장과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2%, 20.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SK의 실적과 순자산가치(NAV) 상승은 첨단소재부문이 견인할 것”이라며 “첨단소재사업을 구성하는 머티리얼즈 CIC(company in company)와 SK 실트론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25%,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24%, 13%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머티리얼즈 CIC는 주요 제품 수요 및 생산능력(CAPA) 증가 효과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SK실트론도 실리콘 웨이퍼 수요증가에 따른 판가상승이 2022년에도 유효한 가운데 자동차용 반도체 SiC(탄화규소) 웨이퍼 생산 생산을 위해 미국에 3억달러 투자를 결정하며 장기 기반을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도 첨단소재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SK팜테코의 Pre IPO가 올해 예정돼 있으며, SK에코플랜트도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주요 증권사에 RFP를 발송하며 주요 자회사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