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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컨소시엄형 R&D 지원과제 11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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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4. 10. 12:00

중기·대·중견기업·대학·연구소 등 협업해 신시장 개척·고부가가치 창출토록 대형(컨소시엄형) 과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기업·기관 간 협업과 기술 융합으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다자간 협업방식인 ‘컨소시엄형 기술개발(R&D)’의 지원과제 11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형 기술개발은 개별 기업과 개별 과제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해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형(컨소시엄형)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작년 하반기 미래성장 가능성과 R&D 투자정책을 고려한 수요조사를 통해 제조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친환경 분야 등에 대해 지정공모과제 18개를 도출했고, 이번에는 그 중에서 도전적·창의적 과제 11개를 최종적으로 선별하고 해당 과제에 참여할 기업도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제조 분야 8개, ICT 분야 3개다. 제조 분야에는 마이크로 OLED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차량용 반도체 오픈 플랫폼, 수직이착륙 개인용 비행체(PAV) 모터·인버터, 바나듐배터리 이온교환분리막, 8K급 디스플레이 감광소재, 자동차 장비제어 블랙박스, 지역난방 스마트적산 열량계, AI기반의 메모리 테스트 장비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ICT 분야에는 영농 드론 데이터 플랫폼, 5G(28GHz) 메타버스 플랫폼, AI산재예방 플랫폼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모든 과제에는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술검증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일부 과제는 대·중견기업인 LGU+,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텔레칩스의 수요에 기반해 발굴돼 진행 과정에서 대·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중간평가와 피드백 제공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형 R&D 과제는 컨소시엄 과제당 4년 동안 최대 28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성공적인 R&D와 사업화를 위해 전문기관 과제관리팀이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윤석배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이번 컨소시엄형 기술개발로 중소기업 주도의 컨소시엄 과제를 지원하게 되며 이는 최근의 기술융합 가속화에 따른 성장 지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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