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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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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4. 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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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2번째부터)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유재혁 위대한상상 부사장,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일회용 배달용기 사용을 줄여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구의 날’인 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배달플랫폼 운영사, 매일경제와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달앱사와 서울시는 배달 수요와 함께 늘어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문제에 공감대를 갖고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배민을 비롯한 각 사는 배달 플랫폼에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도입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이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체를 구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말 다회용기를 제작하고 음식점에 공급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한다. 5월부터는 강남구·관악구·광진구 3개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할 식당 500곳을 모집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 편리함 이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도입, 실시해왔다. 지난 2019년 배달 플랫폼 최초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필요 시에만 일회용 수저포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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