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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서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제명

민주당, 의원총회서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제명

기사승인 2022. 05. 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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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의원총회 만장일치 가결
박완주 "아닌 것은 아니다"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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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021년 7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성 비위’ 의혹을 받는 박완주 의원 제명 건을 의결했다. 박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민주당의 의석 수는 168석에서 167석으로 줄게 됐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의결사항을 전했다.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박 의원 제명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원내대변인은 “앞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박 의원) 제명 의결이 있었으나, 정당 소속 의원을 제명할 경우 정당법에 따라 의원총회 과반 이상의 의결이 필요했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방선거 등의 사정을 고려해 제명 결정은 수용하지만 의혹의 사실관계는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15일) 기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당도 불가피하게 제명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며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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