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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측 “르세라핌 김가람 논란, 허위사실 유포로 시작된 것…입장 정리할 것”(공식)

하이브 측 “르세라핌 김가람 논란, 허위사실 유포로 시작된 것…입장 정리할 것”(공식)

기사승인 2022. 05. 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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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가람 /아시아투데이DB
하이브 측이 신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이브는 19일 김가람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이 밝힌 입장에 대해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이브 측은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여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하였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가람이 온라인 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며 “그러나 2018년에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륜 측은 이날 김가람의 학폭 논란과 A씨 및 보호자의 진술, 경인중학교장 명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김가람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등을 근거로 입장을 밝혔다.

대륜 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에 대해 “A씨에게 제출받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와 그 내용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한 A씨가 2018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폭을 당했고 견디지 못해 1~2주 만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밝혔다. 그해 6월 4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개최됐고 김가람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고 A씨는 동법 제 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심리상담 및 조언 등의 보호조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4년 뒤인 올해 4월 르세라핌의 멤버로 김가람이 공개되자 A씨의 친구들은 “어떻게 학폭 가해자가 연예인이 될 수 있냐”면서 울분을 토로했다고 전하며 “A씨 역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 측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김가람의 학폭 폭로 글이 오히려 악의적 음해라고 발표한 사안에 대해서는 “김가람이 A씨에게 가한 집단가해행위 내용을 상세히 서술한 내용증명과 탄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화 결과통보서를 하이브에게 보냈으나 어떠한 회신도 없었고 김가람의 연예 활동은 계속 됐다. 이에 2차 가해로 극한 공포를 견디지 못한 A씨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 다음은 하이브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브/쏘스뮤직 입니다

금일 (5/19) 오후 법무법인 대륜(이하 “대륜“)이 언론에 배포한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관련 피해자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현재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임을 밝힙니다. 따라서,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하여 보도하시는 것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여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하였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멤버가 온라인 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2018년에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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