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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마이데이터’로 금융기관 대출 신청 간편해진다

‘공공 마이데이터’로 금융기관 대출 신청 간편해진다

기사승인 2022. 05.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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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금융기관 여신업무 전반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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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등 여신서비스를 이용할 때 행정·공공기관에 직접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는 등 번거로웠던 절차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한국신용정보원과 협력해 다음달 1일부터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담보대출 △전세대출 △자동차대출 △대출갱신 △할부금융 등 여신서비스 전반을 대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출 신청자의 서류 준비과정과 제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여신서비스의 서류 심사도 한층 신속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 개인이 정보주체로서 행정·공공기관에 본인의 행정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공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출에 필요한 각종 서류들을 행정·공공기관이 대신 은행에 제공하도록 할 수 있어 개별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구비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금융분야를 대상으로 개인신용대출과 신용카드 신청 업무 등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아울러 행안부는 각 금융기관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게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 7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세영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과장은 “이번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국민이 실생활 속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담보대출 등 여신 거래에 확대 적용하게 돼 국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보다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국민들이 새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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