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와 화상으로 ‘제5회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는 아세안 중소기업과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정책 논의를 위해 아세안 10개국 부처 고위급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한 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는 한 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은 2019년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협력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연 2회 개최하는 정책 대화를 통해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이행현황, 신규 사업 발굴 등을 논의해 오고 있다.
제5회 한 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의 주요 논의 내용은 우선 한 아세안 스타트업 로드맵은 3대 전략(교육과 교류·정책과 규제개선·투자와 동반성장), 17개 실행계획(단기 6개·중기 9개·장기2개)으로 구성되며 6개 단기 실행계획은 9개 중점추진계획(세부사업)을 통해 파트너십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9개 중점 추진과제 중 투자유망 스타트업 정보교류, 에코톤, SDGs 스타트업 챌린지, 아세안 혁신컨설팅, 스타트업 정책연수, 여성기업가 성장 포럼 등 7개는 구체적인 이행계획 수립이 완료됐으며, 한 아세안 유니콘 육성, 한·아세안 스타트업 플랫폼 구축 은 이행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한 아세안 협력기금을 신청·활용해 2024년 내 추진 예정이다.
변태섭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한 아세안 11개국 공동의 노력을 통해 완성된 로드맵으로 한 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비전이 마련됐다”며 “로드맵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