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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다시 모인 세 친구 ‘은미와 영규와 현진’

20년 만에 다시 모인 세 친구 ‘은미와 영규와 현진’

기사승인 2022. 07. 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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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나흘 동안 매일 보니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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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영규, 안은미, 백현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로 얼굴 자주 보기 힘들었는데 나흘 동안 매일 보게 되니 너무 좋네요."

오랜 친구 사이인 무용가 안은미, 음악감독 장영규, 가수 백현진이 2003년 공연 이후 약 20년 만에 한 무대에서 다시 뭉쳤다. 공연 제목도 각자의 이름을 따 그냥 '은미와 영규와 현진'이다.

오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리는 공연의 시작에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을 한꺼번에 만났다.

"20년 전 예술의전당에서 안은미 누나의 솔로 공연이 있었는데, 그때 누나가 '어어부 프로젝트'로 활동하던 영규 형과 제게 일종의 선물로 공연 시간의 절반을 떼어 줬어요. 그 이후로 20년 만에 이런 무대를 함께 하네요."(백현진)

백현진과 장영규는 당시 마포와 서대문구 쪽 클럽에서 주로 공연하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었는데, 안은미의 배려로 '번듯한'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장영규와 백현진이 뭉친 '어어부 프로젝트'는 난해한 소리를 탐닉해 한국적 '아방-팝(Avant-pop)'의 선구자라는 꼬리표를 단 2인조 밴드다.

공연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가로 여러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은미의 대표적인 솔로 레퍼토리를 장영규와 백현진의 독특한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안은미는 "힘이 들어서 솔로를 안 춘 지 꽤 오래됐는데, 그동안의 작업을 정리해보는 의미도 있고, 혼자 하는 것보다는 영규·현진의 음악과 함께 다시 모이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 공연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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