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페이스북 메시지
"평산마을 집회 시위 점입가경"
| 2022061801001632900096171 | 0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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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발생하는 시위를 겨냥해 “집회 시위를 빙자한 소음폭력에 대해 정부의 신속하고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타인에게 물리적 고통을 가할 자유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평산마을 집회 시위가 점입가경”이라며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위치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일부 단체가 욕설을 하는 시위 장면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소음을 이용한 집회 시위는 자유가 아닌 ‘방종’이고, 권리행사가 아닌 ‘폭력’일 뿐”이라며 “누구에게도 타인에게 고통을 가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표현은 보장돼야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타인의 권리를 짓밟고 극심한 소음으로 고통을 주는 것까지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