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4%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지난 주 대비 4%p 하락한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평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응답률 11.7%)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24%, 부정 평가는 66%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4%p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는 4%p 올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661명(자유응답)은 인사(23%), 경험·자질 부족(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추진,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5%), 직무 태도, 외교(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 측은 "제18대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한 시기는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였다"며 "제19대 대통령은 임기 중 긍정률 최저치가 29%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