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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사빅, 블루수소·암모니아 TUV 인정 획득…‘脫탄소 이정표’

아람코-사빅, 블루수소·암모니아 TUV 인정 획득…‘脫탄소 이정표’

기사승인 2022. 08. 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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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블루수소·암모니아 TUV 인증 획득
블루 수소 및 암모니아 사업 개발의 주요 이정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인증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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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 블루수소·암모니아 인증을 받았다.

사우디 아라비안 오일 컴퍼니(아람코)는 사빅 애그리 뉴트리언트(사빅)와 생산한 블루수소·암모니아를 세계 최초로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아람코에 따르면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 자리한 사빅에서 생산한 블루암모니아 3만7800톤과 사스레프(SASREF)의 블루수소 8075톤에 대해 독립 인증을 부여했다.

블루 암모니아와 블루수소 인증을 받으려면 제조공정 관련 이산화탄소의 상당량이 포집된 후 다운스트림(Downstream) 부문에서 활용돼야 한다. 정유사업에서 업스트림(UpStream)은 원유·천연가스가 매장된 곳을 찾고 생산하는 단계다. 미드스트림(MidStream)은 원유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중간 단계다. 마지막 다운스트림은 저장된 원유를 정유회사에서 정제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단계다.

아람코는 2020년 사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수소 운반 매개체인 블루암모니아를 일본으로 선적하는데 성공했다. 선적된 40톤의 고급 블루 암모니아는 저탄소 발전에 활용됐다. 아람코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최대 1100만톤의 블루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올리비에르 토렐 아람코 화학부문 부사장은 "이번 독립 인증은 세계 최초이자 청정에너지 솔루션 개발해온 아람코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에너지·항공·수송·화학·비료 산업 등 여러 부문의 탈(脫) 탄소화를 위한 아람코와 사빅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렐 부사장은 또 "아람코와 사빅은 많은 한국 기업과 블루암모니아와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압둘라만 샴사딘 사빅 애그리 뉴트리언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증은 탄소 중립을 향한 여정의 일부로 매우 자랑스럽다"며 "저탄소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로 비료·화학 제품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알-샤라이히 사빅 에너지효율·탄소관리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전 세계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블루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강력한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빅은 세계 5대 종합화학기업으로 화학물질, 상품, 고성능 플라스틱, 농업용 비료, 금속 등을 생산한다. 아람코는 2020년 6월 사빅 지분 70%를 691억달러(약 89조7263억원)에 샀다. 국내에는 사빅코리아 유한회사로 진출했으며 충북 청주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글로벌 화학산업분야 전문매체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이 지난해 선정한 화학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독일 바스프, 2위 중국 시노펙, 3위 미국 다우, 4위 영국 이네오스, 5위 사우디아라비아 사빅이 차지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LG화학이 7등, 롯데케미칼이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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