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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ent “김희재 무료 콘서트 개최, 강경대응할 것”

모코ent “김희재 무료 콘서트 개최, 강경대응할 것”

기사승인 2022. 08. 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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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김희재/제공=스카이이앤엠
가수 김희재가 무료 단독공연을 예고한 가운데 공연기획사 모코ent가 입장을 밝혔다.

공연기획사 모코ent는 9일 "김희재 공식 팬카페에 올라온 스카이이앤엠의 무료 단독공연과 관련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말했다.

모코ent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간의 김희재 콘서트, 팬미팅 등이 단독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스카이이앤엠은 전국투어 콘서트를 20일정도 앞두고 연락두절에 이어 콘서트 취소 보도자료 배포에 이은 개런티 무반환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스태프들과 기획사의 호소문도 무시해왔으며 관련해 모코ent과 민형사상 소송 중에 있다. 1차 고소 조사를 마쳤고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 김희재와 스카이앤엠에서 무료라는 단어를 써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단순히 '무료 단독공연'이라고 생각하여 진행한 것으로 판단되어 강력히 대응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사재판부는 기일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스카이이앤엠이 무료 단독공연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으며 팬들과 기획사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안겨주고 무료 단독공연을 개최하겠다고 나온 데 대해 참으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가수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하더라도 매니지먼트에서 김희재를 말려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모코ent는 "이미지 관리를 하는 매니지먼트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것을 보면 처음부터 공연할 마음이 없었던 것으로 비춰진다"며 "피해자들에게 법적인 부분을 넘어서 도의적인 차원에서도 한계를 넘은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희재 및 스카이이앤엠은 모든 법적인 판단이 나올 때까지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길 당부드린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위하여 강경대응할 것이며 이런 식의 약속을 깨고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근절하도록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김희재는 지난달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었지만 김희재 측은 모코ent가 8회 공연 중 5회분 출연료를 먼저 지급하기로 한 계약 조항을 어겼다며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모코ent는 지난달 12일 김희재와 스카이앤엠 측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가운데 김희재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팬들과 봉사단체 관계자를 위한 자선 공연 '김희재 2022 썸머 희캉스'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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