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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1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한동훈 17일 제청 관측

법무부 1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한동훈 17일 제청 관측

기사승인 2022. 08.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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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 추천위 열고 총장 후보 3~4명 압축
檢 내부 이원석 유력…여환섭·김후곤·노정연 등 물망
외부인사 중 '尹 인연' 구본석·차맹기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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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 후보군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낸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16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17일 최종 후보를 제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역대 최장기 공백 인 상황에서 취임하게 되는 새 총장이 '식물총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16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추천위를 열고 검찰총장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해 발표한다. 추천위가 열리는 것은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의 퇴임 이후 102일 만이다.

법무부는 지난달 19일까지 국민 천거 등을 통해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9명을 추렸고, 인사정보관리단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세부 검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군 가운데 현직은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주형(25기) 수원고검장 △조종태(25기) 광주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총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원석 차장검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정부여당 기조와 발맞춰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어 총장 임명에 따른 부작용이 가장 적을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후보들 가운데 기수가 가장 낮다는 점이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

여환섭 원장과 김후곤 고검장의 경우 소위 '윤석열 라인'으로는 분류되지 않아 '검찰 탕평 인사' 차원에서 고려될 수 있다.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인 노정연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 성남지청 근무 시절 '카풀'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윤 대통령이 총장 시절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구본선(23기) 전 고검장과 윤 대통령과 BBK 특검을 함께한 차맹기(24기) 전 고양지청장 2명이 포함됐다.

한 장관은 추천위가 추천한 이들 중 최종 후보자 1명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총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이르면 17일 제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제청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내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최종 임명은 내달 중순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총장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행 이후 검찰 조직 정상화 및 서해 피격 공무원, 탈북어민 강제북송, 전 정권 블랙리스트 수사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업무를 시작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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