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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임영균의 ‘Cuverville Island’

[투데이갤러리]임영균의 ‘Cuverville Island’

기사승인 2022. 08.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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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임영균
Cuverville Island(2009)
임영균의 사진은 피사체를 찍는 행위를 넘어 그 본질에 근접해 관람자를 깊은 사유의 세계로 이끄는 '명상 사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사진은 기록이라기보다 한편의 회화 작품을 보는 듯한 깊은 예술성이 느껴진다.

백남준의 삶과 예술 세계를 20여 년간 기록한 것으로도 유명한 임영균에 대해 생전의 백남준은 "사물을 통한 정신적 본질을 추구하는 한국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라고 평한 바 있다.

임영균은 온갖 첨단 기법과 디지털 하드웨어가 동원되는 현대 사진계에서 30년 동안 수동카메라와 흑백 사진만을 고집해 온 대표적인 '아날로그형' 작가였다.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과 사물을 마치 일기를 쓰듯 작품에 담아온 작가는 2008년 뉴욕대 방문교수로 갔다가 사진의 주제를 바꿨다. 그 뒤 매년 남극대륙과 아마존강을 찾아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절대 자연의 세계를 작품에 담았다.

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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