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상하농원·쟈뎅, ‘자연’ ‘친환경’ 선물세트 출시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자연스러운 선물세트 청정원 1호' 이미지. /제공=청정원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식품업계가 선물세트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된 후 맞이하는 첫번째 명절인 만큼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자연'이나 '친환경' 등 트렌드를 접목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대상, '친환경' 선물세트 출시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자연스러운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기존 선물세트 쇼핑백에 사용하던 부직포 소재를 종이로 전량 대체하고, 일부 제품 지함 내부의 받침(트레이)도 종이로 제작했다. 지함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원단으로 만들었으며, 여기에 콩기름 함유 잉크를 사용했다.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삼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제도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된다. 또한 OPP필름 코팅 대신 수성 코팅 방식을 적용했다.

대상은 이 같은 패키지 적용으로, 지난해 연간 선물세트 플라스틱 사용량보다 약 473톤을 감축한다고 전했다.

선물세트 대표 품목 '청정원 선물세트'는 청정원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모은 복합형 선물세트로, 카놀라유와 요리올리고당, 정통사과식초, 진간장, 천일염 가는 소금, 소갈비양념, 순살참치, 돼지고기 장조림 등으로 구성됐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상하농원'의 추석 기획전 이미지. /제공=매일홀딩스

◇상하농원 선물세트 '지역농가 연계'
매일유업 상하농원은 고창 지역 특산물과 수제 공방의 협업 선물세트를 내놨다. △6차 산업 상품과 고창 지역 특산물 연계한 로컬 스토리(Local story) 콘셉트 △공방 원재료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프리미엄 스토리(Premium story) 콘셉트 △지역 원물과 제철 상품을 확대한 내츄럴 스토리(Natural story) 콘셉트를 각각 적용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고창 지역 특산물 연계와 수제 공방의 콜라보 컨셉으로 자연에 더욱 가까운 선물세트와 함께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풍성하고 달달한 한가위를 맞이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쟈뎅이 선보인 '2022 추석 선물대전' 이미지. /제공=쟈뎅

◇쟈뎅, 건조과일 들어간 '아워티 선물세트' 출시
쟈뎅은 공식 온라인몰 쟈뎅샵에서 '2022 추석 선물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력제품은 찻잎과 과일의 풍미를 강조한 '아워티 선물 세트'다. '아워티 올더타임 핑크 선물세트'에 이어 '아워티 올더타임 퍼플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아워티는 건조 과일과 티백을 조화시킨 프리미엄 블렌딩 티 브랜드로, 20시간 이상 천천히 건조시킨 과일을 티백과 함께 담은 제품이다.

쟈뎅은 공식 온라인몰 쟈뎅샵에서 '2022 추석 선물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음 달 12일까지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레브'를 비롯해 블렌딩 티 브랜드 '아워티', 원두커피 브랜드 '클래스'의 베스트셀링 상품을 기획 세트로 할인 판매한다.

쟈뎅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풍성한 혜택과 더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커피와 티 선물세트 구성으로 준비했다"며 "쟈뎅의 베스트셀링 커피&티 제품과 함께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