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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무슨 문자가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는데 어제 기사를 얼핏 보기에는 역시 그것도 하나의 정부의 구성이기 때문에 언론 기사에 나온 업무와 관련해 어떤 문의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소속은 대통령 소속으로 돼 있지만, 업무는 대통령실에서 관여할 수 없도록 헌법과 법률에 돼 있다"며 "감사원 업무에 관여하는 것이 법에도 안 맞고 또 그런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신을 풍자한 고교생의 만화 '윤석열차'에 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 조치를 한 데 대해 대선 기간 약속한 표현의 자유 위반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그런 문제에 대통령이 언급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