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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와 서울시체육회가 주관하고 후원하는 이번 페탕크대회가 지난 29일 반포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19년 1회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대회는 만 16세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83세 노인복지관 페탕크클럽 회원까지 폭 넓은 연령층이 참가했다. 페탕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과 주한 프랑스인,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대회에서 우승한 서초고 선수 등 KBSF소속 우수선수 등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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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한국 페탕크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프랑스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서초구 서래마을의 몽마르트 공원에서는 프랑스어 관련 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국대학생 페탕크대회도 매년 개최되고 있다.
KBSF에 따르면 프랑스 전통경기 페탕크의 한국 보급은 2017년 서초고와 서울프랑스 학교간의 교류전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가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대회로 확대됐고, 대회에 참가한 프랑스어 교사를 중심으로 한국불스포츠협회가 만들어지면서 서초고 학생과 교사를 중심으로 페탕크를 보급하고 서초불스포츠협회도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