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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루크 강 “디즈니 100주년, 독자적 스토리로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

[아투★현장] 루크 강 “디즈니 100주년, 독자적 스토리로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

기사승인 2022. 11.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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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루크 강/제공=월트디즈니
"디즈니의 100년, 우리만의 독자적 스토리와 캐릭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30일(현지시각)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열고, 50편 이상의 2023년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콘텐츠 예정작을 400명이 넘는 해외 언론 및 파트너에게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1923년 10월 설립 돼 곧 100주년을 맞이하는 디즈니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무대에는 루크 강(Luke Kang)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올랐다. 그는 "1954년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모든 것이 미키 마우스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미키를 빼놓고 쇼케이스를 시작할 수 없다.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디즈니의 얼굴 '미키'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디즈이
디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제공=월트디즈니
강 사장은 올해 아태지역에 디즈니+ 등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45편 이상을 공개했고 이중 다수 작품은 상품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한국 콘텐츠인 드라마 '빅마우스'와 '사운드트랙 #1', 예능 '인더숲: 우정여행'은 공개 첫 주 아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톱(TOP)3에 이름을 올랐고, 디즈니+에서 공개된 현지 제작 아시아 콘텐츠의 스트리밍 시간은 1년 전보다 8배 증가했다.

강 사장은 "아태 지역에서는 콘텐츠 개발에 있어 일명 '화이트 스페이스'(공백)를 공략하고 있다. 지역적 특수성이 더 필요한 분야에 투자해 일본 애니메이션, 한국 드라마, 인도네시아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 장르처럼 로컬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분야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일본 유명 출판사 고단샤와의 협력했다"라며 "내년 1월 디즈니+를 통해 '도쿄 리벤져스'(Tokyo Revengers: Christmas Showdown Arc)를 시작으로 고단샤가 제작한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 공개할 콘텐츠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5기의 포문을 열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워즈: 어콜라이트'와 박서준이 출연하는 '더 마블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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