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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中 총서기 겸 국가주석 96세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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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11. 30. 18:27

백혈병 합병증에 따른 장기 가능 쇠약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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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시절의 장쩌민 전 중국 주석. 30일 낮 12시13분에 상하이에서 타계했다./제공=신화통신.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장쩌민(江澤民)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30일 타계했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낮 12시 13분(현지시간) 백혈병 등으로 인해 상하이(上海)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유명을 달리 했다. 향년 96세.

중국 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등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이날 백혈병으로 인한 장기 기능 이상으로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6월 4일 유혈 진압으로 막을 내린 톈안먼(天安門) 사태 이후 최고 권력자이던 덩샤오핑(鄧小平)의 눈에 들어 후계자 자리에 올라 1992년부터 10년 동안 총서기 겸 주석으로 재임했다. 사실상 13년 동안 중국을 통치했다고 할 수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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