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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3년 만에 대구서 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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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12. 01. 11:00

농식품부
사진=연합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농심(農心) 품은 우리 과일,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를 표어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과 함께 소비자들이 우리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 교류를 통해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 환경 변화를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와 대응 방안의 기회를 갖는 과수 분야 대표행사다.

개막식은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되며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과 소외계층에 과일·성금도 전달한다. 또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일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생산·유통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는 청년 농부의 대상 수상 소식이 눈에 띈다.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감 농사에 뛰어든 김영재 씨(26세)는 시기별 품종 분산재배, 유기농 액비 사용 등 품질 관리를 통해 고당도의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단감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주제 전시, 홍보·판매,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 및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홍보하는 신품종관으로 구성된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신품종, 대표과일 수상작 등을 시식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체험관에서는 과일 클레이, 과일 열쇠고리 만들기 등 관람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 태풍 등으로 고비도 있었지만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우리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생산자는 소비자들이 어떤 과일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소비자들은 우리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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