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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립소방연구원은 직업성 암 등 소방관의 질병과 직무사이의 연관성 규명을 위해 '소방 코호트(동일집단) 연구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7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소방청 관계자,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 보건업무 담당자, 학계전문가 등 70여 명이 모여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는 2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분과 주제인 소방공무원의 대규모 코호트 구축과 연구방안에서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신 건강에 관한 전향적 코호트 구축 경험과 추적 연구 결과' △2009년부터 10년간 실시한 반도체 공장 노동자와 지난해부터 3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제철소 노동자의 직업성질환 집단 역학조사 사례 △'소방공무원의 암 발생 위험에 관한 최신 역학연구 결과'와 그 의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분과 주제인 소방공무원의 화학물질 노출에 관해서는 △최근 2년간 신임 소방공무원 대상으로 실시한 '바이오뱅크의 구축과 중금속, 과불화화합물, 난연제 노출을 평가한 연구 결과'와 향후 생체시료를 활용한 노출평가 방안 △'최근 10년간 소방공무원의 화학물질 노출에 관한 연구 성과'와 후속 연구 추진 방안 등의 순으로 마련됐다.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와 질병의 연관성 규명을 토대로, 향후 직업성 암 등 질병 발생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방공무원의 질병 예방과 관련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