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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페탕크 3형제, 국제 페탕크 지도자 되다…FIPJP·CIEP 자격증 획득

韓 페탕크 3형제, 국제 페탕크 지도자 되다…FIPJP·CIEP 자격증 획득

기사승인 2022. 12. 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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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형제가 세계페탕크협회(FIPJP)와 국제페탕크교육센터(CIEP)가 공동 수여하는 국제 페탕크 지도자 자격증 획득했다.

김종민(과천·안양페탕크 클럽 회장), 종필(전직 교사, 페탕크 지도자) 종철(한국불스포츠협회 사무총장) 3형제는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페탕크협회(ABSC) 주최 페탕크 지도자 연수 및 자격시험을 치렀다. 시험 결과가 8일 발표됐는데, 이들 모두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이들 3형제는 지도자 연수 이후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아시아 페탕크 챔피언십에도 참가해 'Nation cup' 남자 3인조 페탕크 경기에서 입상했다. 이는 한국 최초로 국제 페탕크 경기에서 입상한 것이다.

김종민씨는 "페탕크는 체력보다는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기이므로 남녀노소간에 경기력에 명시적인 차이가 없다. 우리 가족도 명절날 가족놀이 형태로 페탕크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며 "한국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섬세한 손을 가지고 있으므로 초·중·고에서 체계적으로 선수를 기르면 빠른 시일내에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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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탕크는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즐기는 스포츠다. 써클 안에서 불(boule)이라고 부르는 쇠공을 6~10m 거리에 놓인 목표공에 더 가까이 던져놓는 것을 겨루는 경기다.

페탕크는 체력보다는 전략게임의 성격을 가진다. 남녀노소간에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어 MT나 야외나들이, 명절날 가족놀이로 매우 적당하다. 사격이나 양궁종목과 같이 과녁운동의 특징도 가져 치매예방이나 산만한 학생들의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운동으로 인한 부상위험이 적고, 2시간 정도 운동하면 1만 보를 걸을 수 있어 실버 세대들의 건강 운동으로 널리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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