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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ASML, 지난해 순이익 56억 유로

불황 모르는 ASML, 지난해 순이익 56억 유로

기사승인 2023. 01.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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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사 네덜란드 ASML
2022년도 연간·4분기 경영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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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베닝크 ASML CEO가 25일 2022년도 실적발표에서 올해 순매출이 작년보다 2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제공=ASML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지난해 순이익 56억 유로(약 7조 517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SML홀딩스는 25일 지난해 순매출 212억 유로(약 28조 4400억원), 순이익 56억 유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 총이익률은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50.5%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순매출은 64억 유로, 당기순이익은 18억 유로로 집계됐다. 이 기간 매출 총이익률은 51.5%였다. ASML의 지난해 4분기 예약 매출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예약 매출 34억 유로를 포함해 63억 유로에 이른다. EUV 장비의 대기 시간은 2년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이 주요 고객사로 꼽힌다. 지난 연말 기준 전체 수주 잔량은 404억 유로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는 "ASML의 4분기 순매출이 전망치 중반대인 64억 유로를 달성했다"며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실적과 지난해 ASML 베를린 공장 화재 보험지급으로 인해 매출총익률은 전망치를 상회한 51.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ASML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ASML은 올해 순매출이 작년보다 25%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순매출로 61억~65억 유로를 예상했다. 매출 총이익률 예상치는 49~50%다. 올해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는 각각 9억6500만 유로, 2억8500만 유로로 예상된다.

지난해 조기출하된 장비 10여 대의 매출 약 31억 유로도 올해 실적에 반영된다. 조기 출하란 ASML이 공장 테스트 단계를 일부 줄여 고객사 공장에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고객사에 먼저 장비를 설치하고, 성능을 최종 확인받은 후 매출로 인정된다.

ASML의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장비 판매 국가 비중은 대만 48%, 한국 28%, 중국 9%였다. 다만 이 비중은 2년 전 주문 당시 사정에 따라 분기마다 달라지는 수치다.

베닝크 CEO는 "인플레이션·금리 인상·경기 침체 리스크·수출 제한 관련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야기된 시장 불확실성이 보이지만 ASML 고객사들은 금년 하반기에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며 "ASML의 주문 리드타임과 전략적 성격의 리소그래피 투자를 감안했을때 ASML 시스템 수요는 견조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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