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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크로스’ 오현규, 이적 5일 만에 셀틱 데뷔전

‘날카로운 크로스’ 오현규, 이적 5일 만에 셀틱 데뷔전

기사승인 2023. 01. 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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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2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전 교체 출전
오현규 셀틱 홈페이지
오현규. /셀틱 홈페이지
오현규(22)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 입단한 지 5일 만에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오현규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의 태너다이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023 스코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3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오현규는 후반 37분 일본인 선수인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오현규는 짧은 시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한 차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인상을 남겼다. 이밖에 상대 수비수와 경합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런 오현규에게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평점 6.28을 부여했다.

몇 분 뛰지 못한 선수치고는 후한 점수를 받은 편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대표팀 예비 선수로 합류했던 오현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수원 삼성에서 셀틱으로 팀을 옮겼다. 수원은 오현규의 이적료로 300만 유로(약 40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은 지난 24일 오현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적 후 약 5일 만에 출전기회를 잡을 만큼 현지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는 셀틱이 2-0으로 이겼다. 21승(1무1패 승점 64)째를 거둔 셀틱은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인저스(승점 55)에 크게 앞서 우승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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