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사우디 오일머니의 힘’ 뉴캐슬, 68년만 주요 대회 우승에 바짝

‘사우디 오일머니의 힘’ 뉴캐슬, 68년만 주요 대회 우승에 바짝

기사승인 2023. 02. 01. 10: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뉴캐슬, EFL컵 4강전서 사우스햄튼 눌러
ㅇㅇ
기뻐하는 뉴캐슬 선수들.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부펀드가 인수한 뒤 전력이 급상승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무려 68년 만에 주요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뉴캐슬은 31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사우스햄튼과 4강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뉴캐슬은 합계 스코어 3-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놓은 뉴캐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노팅엄 포레스트 4강전 승자와 2월 2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뉴캐슬의 주요 대회 우승은 1954-5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 마지막이다. 이후 EPL과 주요 컵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뉴캐슬이 6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설 기회를 잡았다. 결승 진출의 경우 1999년 FA컵이 있었다. 당시 뉴캐슬은 준우승했다.

뉴캐슬의 재도약은 오일머니의 힘이다. 1부와 2부 리그를 오가던 뉴캐슬은 지난 10월 천문학적 예산을 갖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주도 컨소시엄에 팀이 넘어가면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후 감독을 교체하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뒤 뉴캐슬은 단숨에 다른 팀이 됐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전은 물론 컵 대회 결승까지 올랐다.

이날 뉴캐슬은 전반 5분과 21분 숀 롱스태프가 연속 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전반 29분 1골을 따라잡혔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