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저소득층 친환경보일러 교체 보조금 최대 60만원 지원

보조금 1억9440만원 지원,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

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보조금 1억9440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와 비교했을때 대기오염물질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88% 감소시키고 열효율은 12% 높다. 난방비도 연간 최대 13만원 가량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보일러 설치보조금 신청대상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시행일(2020년 4월 3일) 이전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올해 환경표지 인증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 가정이다. 일반 가정은 1대당 10만원이 지원되며 저소득층 가정은 60만원까지 지급된다. 지난해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한 사람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희망자는 보조금 지급 신청서, 설치 완료된 보일러 전체사진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이나 용산구청 맑은환경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친환경보일러 설치는 환경을 보호하고 난방비를 절감할 최고의 방법"이라며 "보일러 교체를 비롯해 친환경 생활실천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